정동균 양평군수가 9일 오후 4시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영상브리핑을 열고 최근 양평을 다녀간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후속조치 상황과 두물머리 및 갈산공원 산책로 폐쇄 등에 대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군수는 "코로나19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전 공직자 및 기관·단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양성자로 확정된 인천 부평구 확진자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6일 간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고 언급하며, "후속 조치로 인천광역시 부평구에서 제공한 동선 자료를 토대로 현장대응반이 출동해 전체 CCTV를 분석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자문과 협의로 밀접접촉자로 판정된 7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고,  확진자가 들렀던 모든 업소 등은 철저하게 방역조치를 완료했다"며"확진자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을 철저히 한 상황이었고, 방문 업소 직원 또한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군은 양성자로 확정된 자가격리자의 지속적인 증가추세와 외부 상춘객의 유입 등으로 확진자 발생 위험이 있어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제1항에 의거해 10일부터 사회적거리 두기 기간이 완전하게 종료되는 시점까지 ‘양서면 두물머리 및 양평읍 갈산공원, 산책로’ 등에 대해 입구부터 교통차단 및 출입을 전면통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정 군수는 "이번 조치는 코로나19로 부터 우리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다. 관외 주민 및 관광객분들의 양평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며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공직자들과 힘 합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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