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9일 신곡2동에 사는 60대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의정부 28·29번째 환자다.

이들 부부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은 이후 계속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지난 6일부터 발열, 기침, 근육통 등의 증세가 나타났으며 지난 8일 의정부 드라이브 스루에서 진단 검사 후 9일 확진 됐다.

이들은 지난 3일 자차를 이용해 강원도 고성으로 이동해 콘도에 투숙하는 등 접촉자 통보를 받은 4일 낮 12시까지 강원도에 있었다.

보건당국은 이들 자택과 주변에 방역소독을 마쳤고, 이들이 자가격리 전 접촉한 부모, 친구 부부 두 쌍 등 6명에게 자가 격리 통보한 뒤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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