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9일 시청에서 안양시학원연합회와 저소득 가정 자녀 학습 지원을 내용으로 ‘2020 꿈 쑥쑥 학원비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정과 저소득 한부모가정 초·중·고생 77명으로, 이들은 앞으로 2년간 학원비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시와 학원연합회는 각각 학원 수강료의 40%씩을 부담한다.

또 수강료 지원 기간 2년이 지난 학생이 학원 수강을 더 원하면 추가 1년간 20명을 선정해 40%를 지원한다.

이 경우 시는 수강료의 20%를, 나머지 20%는 학원이 부담한다.

협약에는 안양시학원연합회 소속 63개 학원이 동참한 가운데 국어, 영어, 수학, 예체능 등의 과목에 대해 수강료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최대호 시장은 "가정 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로 배움에 대한 열의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학원비 지원에 동참해준 학원 관계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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