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9일 인천사랑회로부터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2천만 원을 기부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상범 인천사랑회 회장, 박남원 수석부회장, 김의식 총무와 이경호 적십자인천지사회장이 참석했다. 인천사랑회는 인천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0년도에 창립한 모임으로, 인천에 사업장을 둔 대표자 혹은 관계자 6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희망지킴이 사업의 활성화와 지역내 취약계층 및 범죄피해자를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희망지킴이 사업은 인천지역 내 경찰들이 매월 3천 원 이상의 일정금액을 정기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 적십자인천지사와 인천경찰청은 범죄피해자와 공상경찰관 지원을 위해 시작됐다.

이경호 인천적십자사 회장은 "인천지역을 사랑하는 두 개 단체가 협력해 시민을 위해 활동하게 돼서 더욱 의미 있는 일이 됐다"며 "향후 두 단체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서 인천지역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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