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가 올해 첫 기획전시인 ‘침묵의 미래:하나의 언어가 사라진 순간’을 9일 홈페이지(njpartcenter.kr)에 공개했다.

기획전은 소설가 김애란의 단편소설 「침묵의 미래」에서 포착한 질문들을 토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 ‘언어’의 힘과 다양성을 다룬다. 한국과 미국·영국·프랑스 등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작가 8개 팀이 참여하며, 올해 2월 27일부터 전시되고 있다.

그러나 백남준아트센터를 포함한 경기도 뮤지엄 7곳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2월 24일부터 무기한 휴관에 들어가면서 관람객들은 전시를 감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센터가 공개한 영상은 11분 분량으로 영상과 설치, 사운드 11개 작품에 대한 해설을 담았다.

한편, 오는 6월 1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전시는 휴관이 길어짐에 따라 같은 달 28일까지로 2주 연장됐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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