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최첨단 지상등화 유도관제(FTGs)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상등화 유도관제는 공항 지상에 매립된 등화관제시스템를 이용해 항공기에게 시각적인 개별 이동경로를 24시간 제공하는 관제방식이다. 특히 최근 기존 유도로 명칭통보 관제에서 개별 등화경로 유도관제로 전환했다. 서항청 인천관제탑은 지난해 시스템과 관제절차를 보완한 뒤 4개월 동안 시험운영했다. 그 결과 항공기 유도로 오진입 발생(시험운영 전 월 평균 8.8건)을 약 70%(시험운영기간 월 평균 1.75건) 낮췄다. 서항청은 이번 최첨단 FTGs 시행을 통해 지상안전 및 공항혼잡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시스템 개량을 통해 등화관제시스템 수준을 세계최고 국제레벨 4.5 수준으로 개선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시스템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승훈 기자 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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