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안성시장 A후보 캠프에서 자원봉사자(선거대책부본부장)로 선거활동을 하던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 30분께 안성시 소재 한경대학교 후문 앞 노상에 주차된 차량에서 박모(38)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 최모(38)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숨져 있는 박 씨를 검시했고, 그 결과 외관상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으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한편, 이날 A후보 선거캠프 측은 SNS를 통해 "선거보다 부본부장님이 당 발전을 위해 헌신해 준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마음에 선거 유세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안성=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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