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개그우먼 박슬기가 오랜만에 '컬투쇼'에 출연해 흥을 폭발시켰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박슬기가 출연했다. 김태균은 "텐션 업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을 모시고자 했는데 박슬기 씨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에 박슬기는 "컬투쇼를 5년 만에 왔다. 잘 안 불러주더라"며 "격주 혹은 격달로는 불러주면 좋겠다. 5년 전에 컬투쇼 나오고 나서 상 받았다. 기운이 좋은 방송"이라며 이야기했다. 

엄마가 되어 돌아온 박슬기는 "딸이 태어난지 79일 됐다. 너무 귀엽다. 아들이라고 오해를 받는 중이다. 남편을 닮아 장군감이다. 첫딸은 또 아빠를 닮는다고 하지 않나"고 딸을 언급했다. DJ 김태균은 "원래 딸들은 아빠를 닮아야 잘 산다고 하더라"라고 거들었다. 

박슬기는 이날 출산과 복귀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출산한 지 한 달만에 방송에 복귀했는데 너무 아프고 힘들더라. 정형외과도 다녀왔다. 코로나19까지 겹쳐서 산후 우울감 같은 것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청취자는 박슬기에게 "태명을 '방탄이'라고 지은 걸 봤다. 딸이 너무 예뻐서 우리 셋째 아이 태명도 '방탄이'라고 지었다"고 훈훈한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박슬기는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씨를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태명을 '방탄이'라고 지었다. 무대 영상을 보면서 태교 했다"고 밝혔다. 박슬기는 "둘째는 지민 씨 닮은 아들 낳고 싶다"고 희망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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