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남양주갑 심장수 후보의 부인 김경숙씨가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선거에 힘을 보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씨가 2008년부터 시작한 새로미 봉사단은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활동을 지속, 현재 자원봉사자가 150여명으로 늘어났다.

매월 5∼6회 지역 무료급식소, 장애인시설, 복지관 등에서 봉사활동에 전념하며 개인 봉사시간이 ‘3천 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봉사활동은 14년전 남양주에 처음 와 낯설고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아 시작됐다.

남편 심 후보까지 자처해 장애인단체 등 억울한 시민의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하면서 봉사활동은 부부의 일상생활이 됐다.

그만큼 지역 구석구석을 잘 알고, 시민의 어려움을 듣고 교감하는 ‘준 후보’로 평가 받는다.

김씨는 "어느덧 아이들도 커서 아빠를 돕겠다며 작은 일이라도 시켜달라는 것을 보면서 뿌듯하고 미안함이 밀려온다"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열심히 뛰고 있다. 꼭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투표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