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월 17일∼18일 고용노동부가 시행한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공기업 중 최고 점수인 A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중심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작업장의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향상 및 확산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올해 1월에서 2월까지 약 2개월에 걸쳐 12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분야는 기관의 안전보건체계, 안전보건활동 계획과 수준, 성과 등 4개 분야 34개 항목이다.

공사는 사장 직속의 안전혁신실을 신설하고,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공항운영을 개선하는 등 국민 안심(ANSIM)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에 의한 시스템안전 관리 및 운영, 산업안전보건법 및 정부 지침 적극 이행 등도 높이 평가됐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라며 "인천공항 모든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무결점 공항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