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가정폭력 등으로 힘들어하는 가족들에게 자체 프로그램인 ‘사가연 DAY’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사가연 DAY’는 ‘사랑하는 가족을 연결하는 행복한 DAY’의 줄임말로 백마크리닝, ㈜일등라이스, SM모던라이프, ㈜하나드림이엔티, 해남청과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행하고 있다. 

매월 11일을 전후로 경찰관이 직접 코로나19 방역물품인 마스크와 손 세정제, 쌀, 생필품 등을 가정폭력 등 재발 우려 가정 중 형편이 어려운 2가정에 전달하고 상담을 진행하는 가족관계 회복 시책이다. 

지난 10일 여성청소년과 직원들은 가정폭력 등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해 오던 재발 우려 2가정을 방문,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유희정 서장은 "화목한 가정은 젠더폭력 등 우리 사회의 각종 폭력의 악순환을 끊는 시발점인 만큼 사가연 DAY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해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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