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해외 입국자 수 증가에 따라 입국자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국내 가족이 임시로 생활할 수 있는 ‘안심숙소’ 6곳을 추가 운영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추가된 안심숙소는 호텔 1곳과 모텔급 5곳으로, 기존 2곳을 포함하면 총 8곳이 운영된다.

호텔은 기존 신라스테이동탄, 호텔푸르미르에 이어 그린피아관광호텔이 추가됐다. 모텔급은 제이에스더클래식호텔, 호텔시그널, 월드관광호텔, 엘가관광호텔, 힐사이드온천텔이 추가됐다. 

숙박료는 호텔급의 경우 기존 대비 최대 77%까지 할인되며, 모텔급은 10~20% 또는 2만~2만5천 원 등이 할인된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해외 입국자 가족이 직접 지정숙박업소에 예약해야 된다.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주민등록등본), 해외 입국자의 출입국사실증명서(항공권, 비자, 학생증도 가능)를 제시해야 하며 객실별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지정숙박업소에 문의하면 안내된다.

한편, 시는 자가격리자 이탈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담 모니터링과 기초역학조사 인력을 기존 6명에서 24명으로 확대하고, 자가격리 앱과 전화 통화로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무단이탈한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즉시 고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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