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민·관·공이 협력 추진하는 강원도 태백시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참여한다.

공사는 이 곳에 산림재생에너지 파크와 광산 테마파크, 스마트 팜 등의 경제 활성화 사업이 포함된 ‘ECO JOB CITY 태백’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태백시와 광해관리공단, 대한석탄공사가 참여하며, 약 2천273억 원 투자가 이뤄진다.

공사는 발전소에서 나오는 열을 활용해 스마트 팜 및 노후 아파트 549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한다.

강원도 지역 첫 투자를 통해 일자리 약 6천 개 창출과 약 2천억 원의 지역 생산 유발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사는 발전소 건설을 위한 내부 의사 절차를 진행 중으로, 오는 2023년까지 발전소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균형 있는 국토발전 및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통해 공공 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부응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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