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으로 영·유아 및 초등학생 1, 2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전용 면마스크’2매와 교체형 KF94 필터 1세트(10매)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그 동안 보급한 면 마스크는 성인용으로 제작돼 크기 문제로 어린이들이 사용하기 어려웠다. 

최근 따뜻한 봄 날씨로 야외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바이러스의 효과적인 차단을 위한 후속방안으로 구리의 미래, 구리의 꿈나무인 1만4천200여 명의 어린이에게 면 마스크를 제작보급키로 한 것이다. 

아울러 전 시민을 대상으로 교체형 KF94 필터를 가구원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전 시민을 대상으로 면마스크와 가구당 교체형 KF94 필터를 보편·일괄적으로 배부했다. 

이번에는 4~6인 가구 2만517가구에 1세트(10매), 7~10인 가구 224가구에 2세트(20매)를 추가로 보급해 다인가구에 대한 불평등한 지급기준을 보완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가 우리의 새싹인 아이들의 건강권과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야 할 권리에 큰 장애를 주었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 할 수 있도록 시에서 추진하는 행정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한편 시는 20만 전 시민을 대상으로는 필터 교체용 면마스크 2장과 가구당 1세트(10장) KF94 필터의 선제적 지원 및 임산부를 대상으로 1인당 5장의 KF94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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