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관내 4개 대학이 평생교육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가천대·동서울대·신구대·을지대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관학협력 평생교육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 두기에 맞춰 양해각서 체결은 서면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평생교육 진흥 연구·사업 ▶상생 네트워크 구축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인적·물적 인프라 지원 등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차후 양질의 대학 인프라를 잇는 열린 평생교육 캠퍼스를 통해 시민학교 사업을 공동 운영한다.

시민학교는 빅데이터, 창업기초준비, 은퇴노후설계, 생활소양 분야에 관심 있는 신중년 세대(50~64세)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각 대학에서 운영할 예정으로, 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학 상생협력 네트워크 기반을 통해 시민 모두가 배움으로 각자의 삶을 풍요롭게 채울 수 있도록 평생학습도시 성남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3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아 ‘학습-일-복지의 평생학습 이음도시 성남’을 비전으로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는 맞춤형 평생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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