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최근 시청 별관 CCTV통합관제센터 상황실에서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와 CCTV통합관제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승남 구리시장, 유희정 구리경찰서장, 이경수 구리소방서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365일 24시간 상시 운영 등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고, 경찰서와 소방서는 강력사건 및 화재 등 긴급상황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제센터와 112·119상황실 간 핫라인 구축 등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키로 했다.

총 사업비 19억 원이 투입된 CCTV통합관제센터는 관제실, 장비실, 상황실, 영상분석실 등을 갖춘 741.43㎡ 규모로 방범, 교통, 주정차CCTV 상황실을 통합했고, 분산 운영하던 1천800여 대 CCTV 연계 및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등 지난 2월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완료해 운영 중이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찰·소방과의 상호 협력체계가 마련됐다"며 "CCTV통합관제센터가 시민의 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CTV통합관제센터는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청소년 집단폭력 현장 등을 발견, 경찰서에 신고해 범죄를 예방했으며 교통사고(50건), 절도(56건), 폭력(17건) 등 각종 사건·사고에 영상 정보를 제공해 수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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