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는 2019년도 경기도 긴급구조훈련 평가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34개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연 1회 실시하는 긴급구조 종합훈련과 분기별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으로 진행된다. 유관기관 인력·장비를 동원해 통제단 부·반원 및 각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수행하는 훈련이다.

의정부소방서는 지난해 5월 의정부시 실내체육관에서 5개 기관과 진행한 불시훈련 등 훈련의 전반적인 평가 부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2019년 긴급구조훈련 우수관서’로 선정됐다. 그해 10월에는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와 의정부시 긴급구조지원기관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재난대응 체계 확립을 위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계획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이선영 서장은 "전 직원이 노력해 흘린 땀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재난상황 대처 능력을 기르는 등 의정부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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