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갑 민병덕 후보는 "본인을 둘러싼 신천지 단체 연루 의혹과 관련,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에 불과하다"고 13일 밝혔다.

민 후보는 "과거 ‘청년 생각’이라는 청년 단체에서 고문 변호사를 맡은 것은 사실"이라며 "당시 이 단체는 순수한 청년단체로 인식됐을 뿐 누구도 신천지와 관련이 있다고 인지할 수 없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당시 안양시장이자 현재 미래통합당에서 만안구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필운 후보는 물론 동안구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심재철 통합당 의원, 현재 통합당 소속 경쟁자인 임호영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인 심재민 당시 안양시의원 역시 ‘청년 생각’을 향해 지지와 응원을 보낸 이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안갑 지역구에서 거주한 지 불과 1개월 밖에 되지 않는 임호영 후보가 심재철 의원, 이필운 후보, 심재민 전 의원 등이 ‘청년 생각’과 인연이 있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다고 해석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같은 정치 공세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유권자를 비롯한 국민에게 피로감만 가중할 뿐이라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민 후보는 "저는 오로지 지역구와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으로 깨끗하게 이번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