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역지원단이 이천시와 발맞춰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나선다.

최근 해외 입국자로 인한 자가격리 대상자 증가 추세 속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통역지원단은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보건소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부서와 협력해 자가격리 수칙 안내와 다양한 예방 조치에 대한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통역지원단은 지난해 통번역 관련 소양교육을 받은 센터 내 통번역사, 이중언어코치, 외국인인력지원센터 담당자 등 종사자와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다문화 서포터즈 등 봉사자들이 모여 올해 초 조직했다. 

현재 통역지원단은 중국·캄보디아·베트남·일본·필리핀·러시아·몽골·태국·미얀마 9개국 16명이 참여, 평소에도 일상생활에서 개인, 회사 등에서 문의하는 사항에 대한 통·번역 상담을 진행해 오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비록 외국인 확진자는 소수에 불과하나 예방과 대응에는 내·외국인을 구분할 수 없다"며 "보다 세심한 행정망으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코로나 19 극복을 위하여 오는 17일까지 연장된 ‘잠시 멈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시민여러분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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