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평생학습관은 상록구에 거주하는 결혼이주민을 대상으로 특수목적 한국어 교육 및 문화예술체험, 내국인과의 연계활동 프로그램인 ‘차이 없는 클래스’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드라마, 쇼핑 등 실생활에서 주로 쓰이는 한국어로 구성해 다양한 말하기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또 문화예절을 배울 수 있는 ▶다도체험▶전통의례체험▶한복체험▶식물원에서 배우는 환경체험▶한국노래를 부르는 상호노래자랑 등 전통문화와 환경체험 등의 활동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결혼이주민과 평생학습관 학습자가 함께 협력해 만들어 가는 다문화 전래동화 책 만들기 프로그램 ‘썰담’도 진행된다.

‘스토리와 스토리를 담은 책’, ‘전설을 담은 책’의 뜻을 담고 있는 썰담은 결혼이주민이 자국의 전래동화를 들려주면 평생학습관의 글짓기 커뮤니티가 글을 쓰고, 그림 그리기 동아리가 그림을 그려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는 활동이다.

차이 없는 클래스는 15명을 모집해 평생학습관 강의실에서 다음달 12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12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강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화(☎031-409-1877)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하고 외국인등록증이나 거소신고증을 제출하면 된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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