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경기사랑의열매)는 13일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에서 ‘코로나19’ 기부캠페인의 일환으로 성금 1억3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은 최근 정부가 노인과 만성질환자 및 장애인 등 질병에 취약한 고위험군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복지관 등을 폐쇄하고, 방문서비스를 중단함에 따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을 돕기 위한 것이다.

경기사랑의열매는 이날 전달받은 성금으로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복지사의 도움 없이는 한 끼 식사조차 해결하기 어려운 어려운 사람들에게 오는 6월까지 도시락 및 간편식 2만여 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응원을 모아 기부하는 만큼, 코로나19로 소외받는 분들에게 소중한 한 끼가 전달됐으면 한다"라며 "카카오뱅크도 항상 사회적 책임에 대해 고민하고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극복 성금기부는 경기사랑의열매 나눔계좌(농협 301-0173-0566-11·예금주 : 경기공동모금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카카오의 기부 플랫폼인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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