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관내 73개교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등 2만9천여명에게 항균 면 마스크를 배부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1인당 2매씩의 항균 면 마스크를 전달한다. 

원아와 학생용 마스크는 기존에 배부된 모든 시민 대상 마스크와 별도로 유치원생용, 저학년용(초등 1~3학년), 고학년용 등으로 나눠 제작했다.

특히 세제 없이 흐르는 물에 세척해 건조하면 10회 이상 재사용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마스크 구입에 따른 어려움 없이 건강한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13일과 14일 양일간 각 유치원과 학교로 마스크를 전달했으며, 원아와 학생들은 휴원과 온라인 수업을 마친 후 등교 시 수령할 수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과 여건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한 빈틈없는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수급난 해소를 위해 시민, 유치원·초·중·고교생, 어린이집 보육아동·가정보육 아동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항균 면 마스크를 자체 제작해 배부하는 등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에 대처하고 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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