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급식 피해 농가 돕기 판촉 행사인 ‘금요일엔 친환경 농산물 먹는 날’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시작된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학교급식에 농산물을 납품하지 못하는 농가를 돕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로 준비했으며, 가격은 1상자 1만 원씩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품목은 시금치·얼갈이·취나물(또는 방풍나물)·상추·아욱·파 총 6종 2㎏으로 구성돼 있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구입하려면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문 및 결제를 하고, 금요일 오후 각 주문 기관을 방문해 찾아가면 된다.

방문이 어려운 시민은 온라인 마켓 네이버 든든상회(http://marketgg.co.kr)에서 진행하는 경기농가 응원 프로모션에서 친환경 꾸러미, 친환경 잡곡, 친환경 쌀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네이버 든든상회에서 판매하는 품목도 안성 관내 농가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판매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착한 소비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