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세계적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코로나19 피해를 겪는 지구촌에 선사한 온라인 공연을 라이브 실황 앨범으로도 만나게 됐다.

유니버설뮤직은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에서 12일(이탈리아 현지시간) 진행된 안드레아 보첼리 공연이 실황 앨범 ‘뮤직 포 호프(Music For Hope·희망을 위한 음악)’로 발매됐다고 14일 밝혔다.

보첼리는 부활절인 이날 관객 없이 텅 빈 밀라노 두오모에서 오르간 연주자만 참여한 가운데 ‘생명의 양식’, ‘아베 마리아’, ‘장엄 미사’, ‘천주의 성모’,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5곡을 불렀다.

보첼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공연 영상은 유튜브 3천200만 뷰를 넘어섰다.

유니버설뮤직은 아울러 보첼리가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1999년 발매한 성가곡집(Sacred Arias) 스튜디오 앨범을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 세트리스트와 동일하게 구성해 같은 날 발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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