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여파로 온라인 공연이 공연계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국립현대무용단도 온라인 공연 대열에 동참한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온라인을 통해 현대무용의 매력을 대중에게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모은 ‘댄스 온 에어(Dance On Air)’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봄의 제전’ 상영회는 오는 20~21일 네이버TV를 통해 상연된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을 토대로 안성수 안무가가 안무한 작품이다. 2018년 초연, 2019년 재연 등 2년 연속 상연돼 관객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은 현대무용이다.

무용수 25인의 셀프 영상 프로젝트인 ‘혼자 추는 춤’은 28일까지 네이버TV와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참여 무용수들이 셀프로 촬영한 2분 분량의 무용 영상을 릴레이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이달 선보일 예정이었던 ‘오프닝’과 6월 내한 예정이었던 랄리 아구아데의 신작을 위해 선발된 무용수들이 참여한다.

다음 달 13일부터 5주간 주 2회(수·금) 공개되는 ‘유연한 하루’는 온라인 홈트레이닝 콘텐츠다. 남정호 예술감독과 안영준 연습감독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칭부터 현대무용의 다양한 동작까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영상을 선보인다.

앞서 국립현대무용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이달 공연할 예정이던 ‘오프닝’을 잠정 연기했고, 6월 진행하기로 했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내년 6월로 순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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