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원이 행복로 일대에 마련한 ‘찾아온 미술관’ 거리전시회에서 시민들이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문화원은 ‘의정부 치유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으로 행복로 일원에서 ‘찾아온 미술관’ 거리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정부 생활예술인들의 문화 나눔 프로젝트로,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잠시라도 위로를 받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 10일 시작한 거리전시회는 의정부문화원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 문인화, 한국화, 서예, 사진, 규방공예, 캘리그래피, 닥종이 인형 등의 생활예술작가들이 릴레이로 진행한다.

찾아온 미술관 거리전시회의 자세한 일정은 의정부문화원(☎031-872-567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성현 의정부문화원장은 "코로나19 사태는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 격려하고 최선을 다하는 시민의 힘으로 극복할 것이라 굳게 믿는다"며 "문화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일선에서 앞장서 온 지도 선생님들과 생활예술가들에 대한 지원도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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