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과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천억 원 이상) 특별보증’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 신설된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유망 스타트업 40곳을 예비유니콘으로 키워 내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시장 개척 비용 3억 원이 지원되며 특례보증과 정책융자, 연구개발(R&D)도 지원된다.

지원 자격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 중 누적 투자유치 실적이 20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인 기업이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스케일업(기업의 폭발적 성장)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 정규 사업으로 전환됐다. 올 상반기 중 15개 사가량을 선발해 최대 100억 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두 사업 모두 평가 마지막 단계에서 전문평가단과 국민심사단의 공동 심사를 거친다. 신청과 추천은 K유니콘 홈페이지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하나로 유망 기업을 발굴하자는 취지"라며 "국민이 직접 선발하고 응원하는 방식을 거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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