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가 다시 한 번 랜선 토너먼트를 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인기 온라인 게임 ‘FIFA 온라인4’를 통해 ‘랜선 개막전’과 ‘랜선 토너먼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K리그1 구단 중 군(軍)팀 상주 상무를 제외한 11개 팀으로 참가 규모를 키워 18일과 19일 오후 7시 ‘K리그 랜선 토너먼트 TKL컵’을 연다.

참가 선수들은 각 소속팀 TKL(Team K LEAGUE 클래스) 선수들로 구성된 이벤트용 계정을 사용한다. TKL은 지난달 26일 FIFA 온라인4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된 패키지로, K리그 레전드 선수들과 현역 선수들 중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300여 명으로 구성됐다.

대회 첫날은 11강 토너먼트, 둘째 날은 4강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A조에서는 수원-인천, 광주-부산이 맞붙어 이긴 팀끼리 준준결승을 치른 뒤 성남과 준결승에서 만난다. B조에서는 강원-대구, 포항-서울 중 이긴 팀끼리 준준결승을 하고, 울산-전북 중 이긴 팀과 결승에 오른다.

대진은 지난 랜선 토너먼트 우승팀 성남이 가장 좋은 시드를 얻었고, 지난해 K리그 우승·준우승팀인 전북과 울산이 두 번째로 좋은 시드를 배정받았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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