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각종 인력양성사업을 온라인으로 시행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인력양성사업 원격강의 및 선금급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해당 사업들을 온라인 원격교육 방식으로 전환한다.

교육은 53개 인력양성사업 가운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불가피하게 지연 및 중단된 40여 개 훈련에서 이뤄진다.

도는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원활한 인력 공급을 지원하고 훈련생 및 민간교육훈련기관, 강사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온라인 원격교육을 순차적으로 개시한다.

이론 중심 교육은 모두 온라인 강의로 전환하고, 실습이 필요한 일부 과정에 대해서는 개인별 또는 소그룹으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 교육한다. 교육 참여 훈련생에게는 출결 상황을 확인해 기존 오프라인 강의와 마찬가지로 훈련수당 전액을 정상 지급한다.

아울러 도 위탁으로 인력양성사업을 수행 중인 민간교육훈련기관을 대상으로 강사 수당이나 교재 구입 등에 필요한 훈련비를 위수탁협약 체결 후 30% 선지급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김규식 도 경제기획관은 "온라인 교육으로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해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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