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양평지역에서 발생한 주민 실종사건 당시 경찰·소방·드론연합회 등 민관 인력과 장비가 합동 수색을 통해 안전하게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양평군드론연합회 등에 따르면 주민 A(70·여)씨가 실종되자 경찰 및 소방인력 70여 명이 투입돼 새벽 3시까지 현장 수색을 실시했지만 찾지 못했다. 

14일 오전 9시부터는 양평군드론연합회 구조전문가들이 투입됐고, 낮 12시께 강상면 송학사 인근 산중턱 늪에서 A씨가 구조됐다. A씨는 응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합동 수색활동에서는 조성설 회장이 이끄는 양평군드론연합회 공공구조팀 소속 구조전문가들의 활약이 빛났다는 평가다. 예상지역을 설정한 후 드론을 이용해 ‘항공촬영’을 실시, 실종자 구조에 한몫했다는 것이다.

양평군드론연합회 관계자는 "실종자를 수색하느라 고생한 소방·경찰에 감사 드린다"며 "연합회의 드론 항공수색이 실종자 구조에 도움이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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