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최미리 부총장이 지난 14일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써 달라며 대학발전기금 3천만 원을 이길여 총장에게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최 부총장은 전달식에서 "대학들이 코로나19로 많이 위축돼 있고, 앞으로도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가천대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정성으로 발전기금을 쾌척한 최 부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 부총장은 1996년 가천대 교수로 부임해 그동안 전국대학교기획실처장협의회장, 교육부 구조개혁위원, 교육부 규제완화위원, 가천대 기획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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