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구산유치원은 코로나19로 개학이 무기한 연기되자 지난 13∼14일 이틀간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놀이자료를 배부했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연령별로 상이한 수령일과 수령시간을 각 가정에 사전 전달하고, 드라이브 스루 및 워킹 스루 방식으로 배부해 학부모 간 대면 접촉을 최소화했다.

김계옥 원장은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질적인 가정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연령별 수준에 맞는 놀이자료를 선별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배부했다"며 "매주 교사와 학부모가 놀이에 대한 피드백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적극적인 소통을 실천함으로써 교육공동체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위기상황을 극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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