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개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 14일 사랑의 감자 심기를 통해 올해 지역사회 나눔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과 복지반장 등 30여 명이 참여해 개군면 자연리 감자텃밭에 봄철 감자씨를 파종했다. 파종한 감자는 오는 6월 수확해 홀몸노인, 저소득 취약계층 등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김기영 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직접 재배한 감자를 수확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다같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고, 감자 심기 행사에 참여해 주신 위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경구 면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사회의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동행과 나눔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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