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사)나눔고용복지지원센터를 노숙인 복지 시설인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의 시설운영 수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사)나눔고용복지지원센터는 고용노동부 허가를 받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서, 의정부에 주사무소를 두고 1998년부터 소외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번 수탁자 선정은 지원센터와 일시 보호소로 나눠 운영되던 센터의 업무가 통합됨에 따라 새로운 수탁법인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추진됐다.

이에 따라 나눔고용복지지원센터는 지역 노숙인들의 삶의 질 향상, 건전한 사회 복귀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노숙인들의 뇌파를 측정해 각자의 특성에 맞는 사회복귀 훈련을 돕는 ‘스마트 해피힐링센터’를 특화 사업으로 진행한다.

한편, 2005년 의정부 노숙인 상담센터 개소에 이어 설립된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는 2012년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복지법인, 2019년 한국장로교복지재단 등이 수탁 운영해왔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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