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두산중공업과 공동으로 약품 사용이 없는 친환경 수처리 기술인 전기흡착식 탈염화(CDI) 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화에 성공,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전기흡착식 탈염화는 전극 타입의 이온교환막 충전·방전을 통해 이온과 염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기존 공정에서 유발되는 화학약품 및 다량의 폐수를 거의 발생시키지 않는 장점이 있다.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 정화 기술로 작업자와 주민 안전 위험 감소, 열병합발전소 수처리에 획기적인 개선이 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전기흡착식 탈염화 기술은 기존에 사용하는 염화수소·수산화나트륨 등 다량의 고농도 화공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매설된 열배관 등 설비 부식 방지는 물론 안전관리 측면에서 이점이 크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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