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사회단체의 보조금 자진 반납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몰군경미망인회 하남시지회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보조금 반납 행렬에 동참키로 했다.

전몰군경미망인회 하남시지회(김숙자 회장)는 전적지 순례 상반기 보조금 250만 원을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김숙자 회장은"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 전체가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를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보조금을 반납하기로 했다"며,"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적지순례’는 전쟁과 평화의 실상을 체험하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하남시에서 매년 보훈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전몰군경미망인회에서는 지난해 상반기에 회원 40명이 참가하여 충남 당진 함상공원으로 전적지 순례를 다녀왔다.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상이군경회 하남시지회에서 전적지 순례 500만 원 반납 ▶고엽제전우회 하남시지회 전적지 순례 400만 원 반납 ▶사회복지사협회 2천500만 원의 보조금을 반납한 바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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