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고위험군 밀집 취약 시설인 요양병원·요양원·주야간보호센터에 대한 선제적 표본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구리시는 지난달 3월 경기도 최초로 ‘고강도 거리두기’ 일환으로 집단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요양원 시설 이용자 중 의사가 검사가 필요하다 판단한 유증상자에 대해 선제적으로 표본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표본 검사는 지난달 27일부터  8일까지 요양원 및 요양병원, 주간보호센터 44곳 입소자 1천710명, 종사자 880명 중 약 3.6%에 해당하는 9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안승남 시장은 "전국적으로 요양시설 등에서 다수의 양성자가 발생되고 있어 경기도보다 먼저 선제적으로 표본 검사를 시행했다"며 "다행히 구리시는 해외 발 확진자 4명, 타 지역 감염자 2명 유입 외에 지역 사회 내 전파가 현재까지 없으나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더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추후 취약 시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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