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전곡읍 시가지에서 전곡리 구석기유적지 및 한탄강 관광지를 연결하는 거리를 메타세쿼이아길로 새롭게 단장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전곡 역사문화마을 네트워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800m의 도로변(기존 2.5m 내외 보도)을 총 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5m로 확장하고, 100여 주의 8년생 메타세쿼이아와 황금측백을 식재하는 등 휴게쉼터, 쌈지공원을 조성해 연천을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휴게공간으로도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윤동선 군 투자유치과장은 "메타세쿼이아길은 연천군에서 생산된 현무암을 소재로 돌담길을 조성해 연천만의 색다른 자연적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히고, 전곡리 구석기축제 및 농산물축제 시 전곡시내와 행사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경제 및 행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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