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천시 공공도서관이 지난 2월 25일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간 가운데, 마장도서관이 시민들의 지속적인 독서활동을 위해 기획한 온라인 독서모임인 ‘내 방 안의 도서관’이 참여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시즌2를 진행한다.

시즌2에서도 방구석도서관과 감성 한 잔 시 필사를 이어가며, 온라인 고전 읽기 모임인 ‘30일 난데없이 고전’이 신설됐다.

‘30일 난데없이 고전’은 고전이 낯설고 어렵다고 느껴지는 입문자와 두꺼운 책 두께에 미루고 미루다 못 읽은 고전을 제대로 읽어 보는 시간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

5월 한 달간 진행되는 내 방 안의 도서관 시즌2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이천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으며, 온라인 카페 참여 동의를 한 이천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은 마장도서관(☎031-645-3440~2)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내 방 안의 도서관이 시즌1에 13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보여 시즌2 운영이 더욱 기대된다"며 "30일간 끝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자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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