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각종 공연의 취소가 잇따르는 가운데 시민들이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김포아트홀 공연 녹화 중계 ‘다시 봄,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김포아트홀 상주예술단체 무관중 공연을 소규모로 녹화해 1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김포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날다 ‘Let’s Play’,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 ‘Spring Again’, 이룰댄스컴퍼니 ‘春夢-한국이 춤춘다’, 예술하우스의 퓨전국악무대 ‘봄타령’ 등 총 4편이다.

17일 공연 프로젝트날다 ‘Let’s Play’는 컨템포러리 서커스 작품 영상과 함께 참여 예술가들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 ‘Spring Again’(24일)은 비발디의 사계 중 ‘봄’ 등 계절에 어울리는 클래식 레퍼토리를 챔버 편성으로 들려준다. 5월 첫 주 금요일 공연 이룰댄스컴퍼니 ‘春夢-한국이 춤춘다’는 아름다운 우리 몸짓을 통해 서로에게 격려와 힘이 돼 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한국무용으로 표현한다. 마지막 공연 예술하우스 ‘봄타령’(8일)은 너영나영, 아리랑연곡 등 민요 5곡을 퓨전국악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관객뿐 아니라 침체된 공연계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