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기기와 SNS 등으로 소통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치명률이 높아 외부활동을 더욱 줄일 수밖에 없는 고령층은 오히려 디지털기기 접근성도 떨어지고 사회활동이 축소되어 인지저하와 우울증가가 우려된다. 

이에 하남시는 어르신들의 인지자극을 위해 개발된 컬러링북 <산책, 기억을 보다>를 2019년 치매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등급 이하 어르신 655분에게 배송했다. 

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지속될 경우 자체개발한 인지재활교재 <기품서>도 추가 배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기억 속 하남을 그리는 컬러링활동으로 꽃놀이를 못한 아쉬움도 달래시고 인지저하를 예방하시게 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코로나19를 무사히 극복하실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컬러링북의 사용을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하남시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