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교통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자율주행사업 지원체계 구축과 산업 발전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 차세대 교통 및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분야 전문가, 유관기관, 관련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보고회를 갖고 자율주행 공공셔틀버스 운영 방안과 자율주행기술의 실제 도로 실증 지원 등 용역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자율주행 공공셔틀버스는 ‘헬시(Healthy) 안양’을 슬로건으로 안양시청 → 범계역 → 종합운동장 → 비산체육공원을 연결하는 왕복 6.8㎞를 시범 운행하게 된다.

해당 시범 구간은 안전한 자율주행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보행자 케어, 도로 돌발 상황 감시, 도로 노면상태 정보 등의 IoT서비스가 도입되는 스마트도로로 구축될 예정이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관제센터는 IoT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분석 가공, 자율주행자동차 및 인근 보행자에게 전달해 안전을 확보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시는 평촌역을 포함한 7㎞ 구간에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실증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이 안양에 정착해 사업에 집중하고, 이것이 곧 지역의 미래 먹거리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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