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농업관련부서인 농업정책과, 축산과, 농기센터 직원 100여 명은 본격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못자리 설치를 위해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관내 영세 및 고령농가의 못자리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미입국과 농촌 인구 고령화 등 어느해 보다 농촌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농업행정에 중추적인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농촌경제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코로나19 극복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이같은 일손돕기에 나선 것이다.

 군내 수도작(벼) 면적 3천345ha의 분량으로 못자리를 이달 30일 전후로 마칠 전망이다, 특히 군내에서 생산되는 쌀은 ‘남쪽의 비옥한 토지와 북쪽의 깨끗한 물’이 결합되어 미질이 뛰어나고 밥맛 좋기로 호평이 좋아 대형마트 납품, 학교급식, 군부대 등에서 지속적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농업정책과 전덕천 과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운 농촌 경제를 감안, 군부대의 대민지원을 위해 각 부대를 방문할 예정이며, 못자리 설치를 적기에 설치함은 물론 저온으로 인한 냉해, 입고병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농민들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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