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는 지난 17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대전통시장상인회와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찰관들은 매월 둘·넷째 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운영해 물품 구매에 나선다.

상인회는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원산지와 가격표시 이행 등을 통해 신뢰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배완영 현대전통시장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위해 발 벗고 나서준 성남수정경찰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현대전통시장도 이에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물품과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공급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박달순 서장은 "침체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 공직자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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