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올해 논에 벼가 아닌 다른 작물을 재배할 경우 작물에 따라 1ha 당 평균 326만5천 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가 이런 내용으로 추진하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벼 재배면적을 줄여 과잉 생산으로 인한 쌀값 하락을 막고 밭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 계획됐다.

타작물 대상 품목은 수급 과잉 우려가 있는 무, 배추, 고추, 대파, 마을, 양파, 감자, 고구마 등 8개 품목을 제외한 1년생 및 다년생 작물이다.

작목별 1ha당  지원금은 조사료(사료용 벼, 사료용 옥수수 등) 430만 원, 일반작물과 풋거름(녹비)작물 270만 원, 두류(콩,팥,녹두,땅콩 등) 255만 원이다. 

이와 별도로 올해 논을 휴경하면 21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농업인과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농지 소재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지원신청을 접수하며 지원금은 7∼10월 약정이행 점검 후 12월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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