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재단은 여주시민과 문화예술인의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위해 문화예술 지원사업 공모를 시행, 20일 선정자(단체)를 발표했다.

올해 공모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문화예술계 활성화를 위해 전년보다 선정 건수를 확대(2019년 55건→2020년 69건)했다. 또한 전년(3억2천만 원)보다 4천만 원 증액된 3억6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사업별로 보면 전문예술창작 지원사업은 전년보다 2건이 확대된 14건,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경기예술활동)는 17건, 청년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은 전년보다 2건이 확대된 6건, 시민문화예술 동아리 지원사업은 전년보다 6건이 확대된 22건, 지역특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전년보다 1건이 확대된 6건, 문화예술 역량 강화 지원사업은 전년보다 3건이 확대된 4건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예술인(단체)이 기획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교부 신청할 때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제공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사업 일정 조정과 함께 명확한 사유가 있으면 온라인 공연도 허용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 지원 신청이 전년도(75건) 대비 109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시민, 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더 많이 선정하지 못했다. 재단 측과 심사위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지역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문화예술 지원사업 공모를 검토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진오 이사장은 "예산을 추가 확보해 여주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이 폭넓은 창작활동과 공연·전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추가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년 문화예술 지원사업 선정자(단체) 및 지원 결정액은 여주세종문화재단 홈페이지(www.yj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부 및 정산 안내는 서면 또는 이메일, 전화상담 등 비대면 방식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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