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시는 시민안전 드라이브 스루, 워킹 스루, 마스크 공정배분 등 신선한 아이디어를 적용해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에 발 빠르게 대응해 왔다.

이와 함께 개학연기 등 사회적 문제가 되는 시기를 맞아 시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시는 시청 민원실과 읍면동 등 총 21곳에서 ‘잠시 멈춤, 이만큼(2m)의 거리를 스스로 유지하자’는 의미의 다섯 손가락 모양의 핑거스틱을 배부하고 있다.

‘나도 안심, 너도 안심! 내곁에 남양주’라는 문구처럼 서로의 안전과 일상의 회복을 희망하는 행사로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코로나19가 지속되니 마음이 계속 무거웠다. 한 달 이상 주말을 집에서 지내다 보니 야외활동을 계획했지만, 오늘 캠페인을 통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고 했다.

조광한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싶다"며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모든 시민께 감사하며, 선택이 아닌 필수임 우리가 멈춰있을 때 일상으로의 회복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안전한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저를 비롯한 모든 공무원들이 더욱 성심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선진 시민의식과 거리두기로 코로나19 성공사례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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