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서 노인까지 척척 맞춤형 돌봄서비스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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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서 노인까지 척척 맞춤형 돌봄서비스 착착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 우수사업 적극 추진
  • 신기호 기자
  • 승인 2020.04.21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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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다양한 복지욕구가 증가하며 지역사회보장에 대한 인식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 특히 전국 지자체는 지방자치권 확대 추세에 맞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회보장을 위해 보다 촘촘하고 장기적인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의정부시는 ‘함께 가꾸는 희망도시 의정부! 시민 행복지수 UP!’이라는 비전 아래 연차별(2019∼2022)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중 커뮤니티케어, 아동 돌봄서비스 확대, 노인 건강관리 지원 등 실현 가능한 우수 사업을 선정해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안병용 의정부 시장이 ‘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안병용 의정부 시장이 ‘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 함께 사는 삶터를 만드는 ‘커뮤니티케어’ 지원과 민관 협력을 통한 세밀한 서비스 관리 

커뮤니티케어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자택이나 그룹홈 등 지역사회에 거주하며 개인의 욕구에 맞는 복지급여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회서비스체계다.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며 자아실현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지역사회에서 돌봄이 필요한 모든 대상자들에게 커뮤니티케어를 통한 적정 서비스 연계 및 생활 지원을 위해 2019년 10월부터 동별로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 다양한 관련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제공·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종합복지관 및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기관을 통한 돌봄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경우 민관과 공공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2007년부터 매년 민관 협력 워크숍을 열고 있으며, 협의체와 담당 공무원의 지역별 맞춤형 복지사업 수행 능력 강화를 위한 주민주도 맞춤형 컨설팅도 꾸준히 하고 있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 행사에서 웃고 있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 행사에서 웃고 있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 생애주기별 맞춤서비스 제공을 통한 시민 체감 복지전달체계 구축

시는 지역 중심의 돌봄 협력 체계를 통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맞벌이가정 증가로 양육 공백이 있는 초등학생의 돌봄수요에 발맞춰 돌봄이 필요한 아동(만 6∼12세 초등학생)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민락LH브라운빌리지 소재)를 개소했다. 

센터는 지역 유휴 공간을 활용,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시는 돌봄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센터 숫자를 늘려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중 2곳을 추가 설치하는 등 2022년까지 연차별로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시민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서도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총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게이트키퍼 양성 및 관리 교육을 실시했으며 매년 자살위험군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지지, 지속적인 사례관리 등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노인건강관리 지원체계를 구축, 찾아가는 홀몸노인 건강관리서비스 및 경로당 노인 건강관리 등을 진행하는 등 생애 전반에 걸친 사회보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센터 관계자들과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들과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문화여가 향유권 보장

시는 지난해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총 119건의 교통안전시설물을 유지·보수하고, 민·관·경이 합동 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및 인식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를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원년으로 삼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단속장비 100% 설치 ▶불법 노상주차장 전면 폐지 ▶보·차도 경계석 노란색 도색 등 시인성 강화 교통안전시설 설치 ▶통학로 확충 ▶민·관·경 TF 운영 ▶어린이 보호를 우선하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홍보 강화 등 6대 기본방침을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범시민 문화운동을 전개하는 등 어린이교통사고 선제적 예방활동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쇠퇴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민락동에 국내 최초 미술전문도서관인 ‘의정부미술도서관’을 개관했으며, 올해는 10월 개관을 목표로 장암동 발곡근린공원 내 발곡음악도서관(가칭)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공간도 조성한다. 이를 반영한 도시재생전략계획이 지난해 11월 경기도 승인을 마친 상태로, 올해 흥선행복마을에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운영할 수 있는 도심속힐링문화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다함께돌봄센터에서 아이들이 수업  과제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다함께돌봄센터에서 아이들이 수업 과제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 단순 일자리 제공이 아닌 시민의 자아실현을 위한 일자리복지 구현

시는 일할 의욕이 있는 중장년층 및 장애인의 실질소득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일자리복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이 일하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단순 노무직 또는 비숙련의 일자리가 아닌, 일정 수준의 숙련도를 필요로 하는 일자리를 위해 지역 내 민간기업과의 매칭을 진행 중이다. 경비신입 이수증 취득과정, 건물위생관리원 과정, 요양보호사 자격증반 등 중장년층 취업 지원사업 및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역량 강화 및 산업체 요구에 적합한 인력 양성을 위해 여성 맞춤형 취·창업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정부YWCA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평생교육센터 등을 통해 자격증 취득 및 취업 연계를 진행 중이며 경력맞춤 시간선택제 일자리 연계, 여성 특성에 맞는 미래형 일자리 개발 제공 등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와 연계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통해 주민 생활과 밀착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복잡·다양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공공서비스의 연계·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의정부시의 탄탄한 복지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사진=  <의정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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