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항만 야드트랙터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사업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항만지역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운영하고 있는 야드트랙터에 배출가스저감장치 장착을 위해 정부와 IPA가 각각 사업비 45%를 지원한다. 단기적으로는 항만장비를 친환경 연료(LNG, 전기 등) 추진 장비로 전환하기 어려운 사업장을 대상으로 야드트랙터 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입자상물질(PM)을 포집해 제거하는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한다. IPA는 배출가스에 포함된 PM의 80% 이상을 저감함으로써 항만근로자 및 인근 주민들이 쾌적하게 숨 쉴 수 있는 환경으로 변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집 대상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등록된 하역사업자(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중 경유 야드트랙터를 보유하고 하역장비로 운용하는 사업으로, 다음 달 8일까지 공고 후 사업계획 평가 등 제반 사항을 밟아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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