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제292회 임시회를 열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의회는 임시회 첫날 본회의에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자료제출 요구의 건’을 의결하고 시정 전반에 대한 255건의 자료를 집행부에 요구했다.

21일부터 24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제2회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심사한다. 하남시가 이번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352억 원(5.73%) 증가한 6천492억 원이다.

27일에는 조례안 등 심사특별위원회에서 ‘하남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 등 15건의 조례안과 동의안, 장기미집행시설 단계별 집행계획에 대한 의견청취안 등 총 18건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방미숙 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우리 경제가 1%대 성장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하남시 재정 형편도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으로 당초 계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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